[대전=RNX뉴스] 박진우 기자 = 조달청(청장 김상규)은 12월 31일 2015년 누리장터*를 이용하여 민간부문 조달과정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 공동주택, 비영리법인, 중소기업 등 5곳을 선정하고 감사패와 포상금을 전달했다.

조달청은 누리장터 이용건수를 바탕으로 전자입찰에서부터 전자계약체결까지 실질적 이용내용을 평가하여 공동주택 3곳(서울 올림픽선수기자촌, 청주 푸르지오캐슬, 천안 백석호반리젠시빌), 비영리법인(한국광산업진흥회) 및 중소기업(전남관광주식회사) 각각 1곳을 선정했다.

서울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는 ‘15년 한 해 동안 53건의 전자입찰을 실시하였으며, 이 중 입찰공고는 27건, 낙찰자 결정은 26건으로 전체 이용자 중 1위를 차지했다.

서울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 이원주 소장은 “수기입찰에 비해 평균 2~3개 많은 7~8개 업체가 전자입찰에 참여하여 업체 간 담함의 소지가 줄어들어 5~10%의 예산이 절감되었으며, 입찰참가서류 미비, 기재착오 등 입찰 무효사유에 대한 확인이 쉬워 아파트와 입찰참가업체 간의 다툼 또한 줄어들었다”면서 “입주자의 반응도 좋아 앞으로도 계속 누리장터를 이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계약비리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민간부문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13.10월에 구축하여 개방*한 누리장터의 등록자 수는 ‘13년 31개에서‘15.11월 현재 5,292개로, 입찰건수 또한 828건에 4,085건으로 대폭 증가하였다.

조달청은 기능 측면에서도 ‘13.10월에 입찰공고 및 투찰 기능을 제공한 후, ‘15.1월부터는 입찰공고에서 대금청구까지 서비스를 확대하여 사용자 편의 제고를 위해 노력하였다.

아울러 조달청은 누리장터 이용확산을 통해 민간 거래의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누리장터 이용자 교육 및 매뉴얼을 배포하고, 특히 15년 10월~11월까지 서울 등 9개 지역에서 민간수요자 496명을 대상으로 누리장터 시연 등 사용자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민간에서 나라장터를 보다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부문의 입찰 특성을 반영한 물품·용역·공사별 표준 입찰공고문 및 입찰유의서를 제공하여 입찰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툼을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조달청 김선병 전자조달국장은 “누리장터 소개 및 시연 중심의 교육을 입찰공고에서 전자계약까지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전환하고, 아파트와 중소기업 등 교육대상에 따른 맞춤형 교육으로 누라장터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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