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우리 산림에는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산림약용자원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그 어느 때 보다 면역력이 중요해진 지금, 더욱 주목받고 있는 것이 산약초인데 바로 천궁, 작약, 참당귀이다.

# 기혈 치료 강자 ‘천궁’
• 효능 : 혈액순환 개선, 혈관 확장 등 혈행 개선
• 주요성분 : 크로로제닉산, 페루릭산, 센토큐노리드A, 리구스티리드

# 치유의 꽃 ‘작약’
• 효능 : 관상동백 혈류량 증가, 혈관 확장, 급성심근경색 완화, 진통, 소염
• 주요성분 : 파에오니플로린, 파에오닌, 파에오돌

# 필수 한약재 ‘참당귀’
• 효능 : 고혈압, 빈혈, 어혈, 진정·진통
• 주요성분 : 데쿠르신, 노다케인, 데쿠르시놀 엔젤레이트

한약방 단골손님, 감초만큼이나 자주 이용되는 산림약용자원 삼총사는 면역증진을 위한 건강기능성식품의 필수 재료이자 화장품 원료 등으로 사용되며 대량생산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변화하는 시대와 기후위기는 천궁, 작약, 참당귀의 생산량 감소를 불러왔고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노동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요한 시점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조직배양기술’과 ‘스마트 온실’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조직배양기술은 생물체에서 조직을 떼어 내 배양하여 증식시키는 기술을 말한다.

스마트 온실은 녹색 사회를 이룩하기 위한 필수 기술이며 ICT 기술을 기반으로 식물 생육환경을 제어하는 온실이다.

이로 인해 작은 종자 하나 혹은 산약초의 일부분으로부터 수십, 수천 개의 식물체를 단기간에 얻을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바이러스, 병해충에 강한 무병묘의 생산이 가능해졌다.

조직배양기술 그리고 스마트 온실을 활용한 종묘대량생산기술은 임업인과 산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하니 가까운 미래, 산약초 삼총사의 더 큰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