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훈 기자 = '내딸 금사월' 윤현민이 극중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회를 거듭할수록 캐릭터의 매력을 상승시키고 있다.

지난달 19, 20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재진) 31, 32회에서는 사랑하는 금사월(백진희)를 지키기 위해 이별을 택한 강찬빈(윤현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에서 찬빈은 사월을 자신의 아버지 강만후(손창민)로부터 지키기 위해 사월에게 결국 이별을 고했다.

찬빈은 힘겹게 "우린 처음부터 어울리지 않았어. 여기까지가 우리 한계인 것 같다"라며 "내가 사는 세계에선 본 적 없는 네가 신기하고 끌렸던 것 같다. 난 내가 누릴 수 있는 세상과 바꿀만큼 널 사랑하진 않았어. 그만 헤어지자"라며 마음에도 없는 거짓말로 사월과의 이별을 선언했다.

그리고 찬빈은 "저 금사월이랑 헤어졌으니까 더 이상 그 여자 힘들게 하지 말아주세요. 그 집도 제발 뺏지 말아주세요. 부탁드립니다!"라며 사월을 위해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었다.

찬빈은 "아버지 잘못 바로잡겠다는 건방진 생각도 다 접었습니다. 아버지에 대한 도전 자체를 포기하겠다고요"라고 절절하게 진심을 다해 부탁했다.

하지만 사월과의 거짓 이별 후 힘들어하던 찬빈은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게 이것밖에 없어서 미안하다"라고 말하며 아버지의 악행이 담긴 녹음기를 사월에게 전달,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월을 지키기 위해 직접 움직이기 시작했다.

윤현민은 찬빈이 태어나 처음으로 아버지 앞에서 무릎을 꿇고 절절하게 진심을 토해내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애절함과 쓸쓸한 눈빛, 간절한 어조 등을 드러내며 강찬빈의 안타까움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또한 본격적으로 아버지와의 전쟁이 시작되는 중요한 장면이니만큼 윤현민은 높은 몰입도를 발휘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점점 긴장감 넘치는 휘몰아치는 전개 속에 점점 진화해가는 사랑꾼 강찬빈의 사이다남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지는 '내 딸 금사월'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출처:MBC '내 딸 금사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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