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교육부]

[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이다.
긍정적인 평가는 아이에게 자신감을 주고, 부정적인 평가는 아이를 움츠러들게 할 수 있다.

이에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칭찬법 5가지를 소개한다.

1. 전체가 아닌 부분으로 나누어 칭찬한다.
우리는 보통 “최고야.”, “착하다.” 등과 같이 큰 덩어리로 칭찬하죠.
이런 칭찬은 자칫하면 아이에게 부담을 줄 수 있어요.
칭찬은 부분으로 나누어서 구체적인 내용으로 해주세요.

“싱크대에 그릇을 갖다. 놓아줘서 고마워~” (○)
“참 착해라~” (×)

2. 비판은 비밀스럽게, 칭찬은 공개적으로
아이가 다른 사람 앞에서 혼나면 사람들의 시선도 신경 쓰여서 자신의 잘못을 돌아볼 겨를 없이 그저 창피하고 괜히 억울해져요.
혼내거나, 행동에 대한 의견을 얘기할 때 1:1 상황을 권해요.

3. 아이에 대한 칭찬에 부모의 감정을 더한다.
아이를 칭찬하는 이유는 주로 자존감, 자신감 높여주기 위해서죠.
그렇다면 아이의 행동이나 그 결과가 칭찬을 넘어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까지 표현해 주는 것이 좋아요.

“방금 낸 의견이 정말 좋아서 엄마는 정말 놀랐어.” (○)
“방금 낸 의견 정말 좋은데” (×)

4. 추억을 되새기며 칭찬한다.
아이들은 과거, 즉 자신의 역사를 궁금해하죠.
과거에 부모가 느낀 감정을 공유해 주면, 아이는 과거 자신에 대한 이미지를 만듭니다.
지난 일을 떠올리며 건네는 칭찬도 아이에게 울림을 줄 수 있어요.

“우리 민준이는 어릴 때부터 만들기를 정말 좋아했어. 한번 시작하면 엄청 집중하더라고.” 

5. 미래지향적으로 칭찬한다.
자신의 행동이 미래의 모습과 연결되어 상상된다면, 자신의 모습에 대한 이미지를 그리며 구체적인 기대를 할 수 있어요.
아이들의 미래를 부모가 같이 상상해봐요.

“우리 서연이가 방금 한 말은 다른 사람을 참 기분 좋게 하네. 어려운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어른이 될 것 같아.”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