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진우 기자 = SK그룹 최태원회장이 부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 지속적 관계를 유지할수 없다고 말하며 이혼의사를 밝혔다.

29일 SK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최회장과 노관장은 십년이 넘게 깊은 골을 사이에 두고 지내왔고 노력도 해보았지만 그때마다 더 이상의 동행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재확인했기때문에 이런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최회장은 이어 이혼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던 중에 우연히 마음의 위로가 되는 한 사람을 만났다. 그녀와의 사이에 자식이 있고 6살된 딸아이라고 말하며 혼외자가 있는 사실도 고백했다.

그는 검찰 수사와 재판을 받으면서 노관장과의 ‘법적인 끝맺음’이 차일피일
미뤄졌다면서 “이제 노관장과의 관계를 잘 마무리하고 경영에만 집중할뜻을 비추었다.
또한 제 보살핌을 받아야 할 어린아이와 아이 엄마를 책임지려고 한다”고 전했다.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관장은 미국 시카고대 유학시절에 만나 결혼하였지만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아 이미 10여년전에 이혼에 서로 공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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