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외교부는 12월 15일 오후 이성호 경제외교조정관 주재로 민관 합동 브렉시트 대응 전담반(TF) 회의를 개최하여, 최근 영국과 유럽연합[EU]간 미래관계 협상 관련 동향을 공유하고, 전환기간 종료에 대비한 우리의 조치사항 및 기업의 애로사항을 점검하였다.

이 회의에는 정부와 민간 간 유기적인 협의를 위하여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등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외교부는 지난 9.29. 제5차 한-영 외교장관 전략대화 및 11.10. 한-영 차관급 화상회의를 통해 브렉시트 이후 한-영 간 우호협력관계의 미래지향적이고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한-영 양측의 대응방안을 공유·점검한바 있으며, 이번 브렉시트 대응 TF 회의는 전환기간 종료를 앞두고 브렉시트 관련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우리 정부 및 기관들의 브렉시트 대응 상황을 보다 심도있게 점검하는 차원에서 개최되었다.
 
이 조정관은 모두 발언 시 우리는 한-영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통해 한-영 간 교역의 연속성·안정성을 확보하였고, 그 외에도 한-영 공동성명 채택, 한-영 차관급 고위경제대화 신설 등 한-영 양국 간 정치·경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해 왔다고 하면서, 향후 영국 및 유럽연합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한-영 간 교역·투자관계의 지속적인 발전, 영국 및 유럽 내 우리 국민과 기업의 불편 최소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아울러, 이어진 회의에서는 브렉시트에 따른 우리기업들의 애로사항 청취 및 여타 브렉시트로 인한 법적·경제적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조치사항을 검토했다.
 
외교부는 이 회의 이후, 브렉시트 현황 및 조치사항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하기 위하여 EU 경제담당관 회의를 12월 17일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 브렉시트 대응 회의에 이어 본부와 주유럽연합대사관 및 주영국대사관 등 유럽지역 공관 간 원활한 협조 체제를 바탕으로 전환기간 종료에 적극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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