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국내 즉석밥 시장에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잡곡밥이 등장했다.

동원F&B가 첨가물 없이 100% 잡곡과 물로만 지은 건강한 즉석밥, ‘쎈쿡 100% 잡곡밥’ 3종(100% 발아현미밥, 100% 현미밥, 100% 통곡물밥)을 출시했다.

동원F&B는 국내 유일의 기술력인 ‘초고압공법’과 ‘가마솥공법’을 통해 첨가물 없이 100% 잡곡만으로 차지고 부드러운 즉석밥을 구현해냈다.

‘초고압공법’이란 곡물에 순간적으로 최대 3,000기압(압력밥솥의 약 2,500배)의 압력을 가해, 곡물 내부에 수분을 침투시켜 곡물을 차지고 부드럽게 만드는 공법이다. 여기에 가마솥과 유사한 설비에서 높은 온도와 압력(최대 130도, 1.3기압)으로 밥을 짓는 ‘가마솥공법’을 통해 식감을 제어하기 힘든 잡곡밥을 부드럽게 지었다.

맵쌀(백미)에 비해 여러 층의 외피로 두텁게 쌓여있는 잡곡의 경우 일반공정으로는 미생물을 제거하기 힘들 뿐 아니라, 거친 식감도 제어하기 어렵다. 때문에 시중 즉석밥 제품들은 미생물 제거를 위해 ‘미강추출물’을 첨가하며, 잡곡에 맵쌀을 섞는 방법 등을 통해 식감을 보완하고 있다. 그러나 동원F&B는 국내 유일의 ‘초고압공법’과 ‘가마솥공법’ 기술을 통해 첨가물 없이, 영양소가 풍부한 100% 잡곡만으로 즉석밥을 만들었다.

‘쎈쿡 100% 발아현미밥’은 국내산 현미를 24시간 직접 발아시킨 후 바로 지어 차지고 부드럽다. ‘쎈쿡 100% 현미밥’은, 도정하지 않은 현미 100%로 쌀겨(미강)와 쌀눈이 살아있어 곡물 고유의 구수한 맛과 향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쎈쿡 100% 통곡물밥’ 역시 도정하지 않은 5가지 통곡물(현미, 귀리, 적미, 차수수, 흑미)을 알곡 그대로 담아 탱글탱글한 식감과 영양소를 살렸다.

한편 국내 즉석밥 시장은 지난해 기준으로 약 2,000억 원 시장이며, 이 가운데 잡곡밥 시장은 약 280억 원 시장으로 전체 시장 중 약 14%에 불과하다. 그러나 가정에서는 현재 40.1%의 가구가 잡곡밥을 먹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즉석 잡곡밥 시장은 지난 2012년에 비해 2014년 약 88%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그간 시중에 있던 즉석 잡곡밥들은 가정에서 먹는 잡곡밥에 비해 잡곡의 비율도 낮을 뿐 아니라, 식감도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라며 “동원F&B는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더욱 건강하고 맛있는 ‘쎈쿡 100% 잡곡밥’을 지속 선보여 즉석 잡곡밥 시장의 패러다임을 ‘건강성’ 중심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RNX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