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지훈 기자 = 신이 질투한 천재 뮤지션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음악과 삶을 담은 영화 <에이미>(원제: AMY | 감독: 아시프 카파디아 | 주연: 에이미 와인하우스, 마크 론슨, 피트 도허티 | 수입/배급: ㈜더쿱)이 KT&G 상상마당 시네마, KU시네마테크, 대구 동성아트홀에서 연말까지 장기 상영된다.

21세기 가장 위대한 블루스, 천재 뮤지션 에이미 와인하우스. 그녀의 모든 것이 담긴 유일한 기록 <에이미>가 네이버 평점 9점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KT&G 상상마당 시네마, KU시네마테크, 대구 동성아트홀에서 연말까지 장기 상영된다.

영화 <에이미>는 에이미 와인하우스와 친구들이 함께 찍은 짧은 영상들과 주변인들의 인터뷰를 통해 가족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주던 어린 소녀가 어떻게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수로 성장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무엇이 스물일곱 젊은 그녀의 삶을 앗아갔는지를 담아낸 그녀의 유일한 공식 다큐멘터리.

<에이미>는 이미 일찌감치 음악팬들과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에이미 와인하우스’라는 재능 넘치던 천재 싱어송라이터의 일생을 단순한 가십을 다루기 위한 자극적 시선이 아닌 진중한 접근으로 지켜보는 것뿐 아니라, ‘Rehab’, ‘Back To Black’, ‘Love Is A Losing Game’ 등 명곡들의 탄생 뒤에 숨겨진 그녀의 진짜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살아생전 [Frank], [Back To Black] 단 두 장의 앨범으로 1,5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것과 더불어 [Back To Black]과 앨범의 타이틀곡인 ‘Rehab’으로 그래미 어워드에서 한 해에만 무려 5관왕을 기록한 에이미 와인하우스. 영화는 스타로서의 화려한 이면에 자리한 인간적이고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그녀의 음악과 함께 두 시간 내내 스크린에 펼쳐 보인다.

영화 <에이미>는 제68회 칸국제영화제, 제33회 뮌헨국제영화제, 제69회 에든버러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 되었으며, 제11회 제천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프리미어로 상영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에이미>는 ‘이것은 에이미의 언어이며, 영원히 기억될 그녀의 찬란한 열정이다.’(Rolling Stone), ‘우리가 그토록 사랑했던 에이미 와인하우스에 대한 모든 것’(The Daily Telegraph), 등 해외 유수의 언론에서 만장일치 찬사를 보낸 바 있으며, 특히 작품의 완성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에서 96%라는 압도적인 극찬을 받고 있는 중이다.

또한 ‘에이미가 만들었던 오리지널 음악이 축복처럼 뿌려지는 영화’(한겨레 남은주), ‘앞으로 살아가면서 어떻게 음악을 해야 할지 많은 감정들을 느끼게 해준 영화.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소울, 강렬하고 아름다운 라이브를 볼 수 있어 행복했다’(뮤지션 선우정아), ‘에이미 와인하우스라는 머릿속의 평면이 가슴속에 입체로 옮겨오는 느낌. 예전엔 아무 생각 없이 들었던 노래들에 특별한 의미를 갖게 한다’(영화칼럼니스트 김세윤) 등 국내 언론과 평단, 뮤지션들에게도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어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1998년부터 에이미 와인하우스가 우리 곁을 떠나기까지 13년, 4,745일, 113,880시간의 기록이자 3년의 제작 기간, 100여 명의 인터뷰, 20개월에 걸친 편집으로 완성된 <에이미>는 극장 및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사진:더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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