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대구시는 서구 평리동 舊 가정법원 후적지에 자원재활용을 통한 산업화 연구 중심기관이 될 ‘디자인리뉴얼센터’를 준공했다.

‘디자인리뉴얼센터’는 섬유의 부산물인 폐원단 및 잉여원단을 사용하여 수명이 다한 제품의 디자인을 변경해 높은 상품가치를 지니는 새로운 제품으로 재생산하는 자원순환 활성화 센터이다.

2014년 12월 착공해 공사비 58억 원을 투입했으며, 부지 2,645㎡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538㎡ 규모로 2015년 12월말 준공했고, 2016년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자원재활용 상품개발 및 전시공간, 리뉴얼 교육장, 시제품제작실, 봉제관련 입주공간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건물외관은 舊 대구가정법원 기존 입면에 최소한의 변화를 추구한 디자인을 하여 재생과 자연감성이라는 이미지를 표현했다.

주 출입구에는 소음 차폐를 위한 경관 조경과 휴게테라스 및 휴게공원으로 이어지는 편의공간을 마련했으며, 외부바닥은 잔디블럭·화강석·목재테크 등 포장패턴에 의한 경관을 연출하고, 옥상 정원을 설치하는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대구시 건설본부 이춘우 건축기전부장은 “이번 디자인리뉴얼센터 건립으로 자원재활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증대하여 지역산업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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