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시티패스(CityPASS)가 후원하고 미국 관광청(U.S. Travel Association) 및 브랜드 USA(Brand USA)가 주최한 2016년 IPW 여행작가상(2016 IPW Travel Writer Awards)의 수상자로 4명의 여행 전문 기자가 선정됐다.

수상자는 어제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IPW 트레이드쇼(IPW trade show)의 미디어 리셉션에서 발표됐다. 이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 관광청은 58개국을 대표하는 언론인으로부터 150명 이상의 후보를 추천 받았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IPW 개최도시(올랜도) 관련 최고 기사상(Best IPW Host City (Orlando) Article) -- 브라질 출신의 편집자 아만다 페르난데스 레오넬 데 케이로즈(Amanda Fernandes Leonel de Queiroz)가 이 부문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경쟁 부문의 수상자는 전년도 IPW 개최도시 홍보 기사를 대상으로 선정된다.

레오넬은 올랜도에서 열린 IPW 2015에 참석한 뒤 브라질의 55세 이상의 독자를 대상으로 한 여행 전문지 멜호르 비아겜(Melhor Viagem)의 커버스토리를 쓰고자 하는 마음이 들었다.

레오넬은 ‘올랜도, 어린 시절로의 회귀(Orlando: De volta à infância)’라는 기사에서 올랜도 여행을 즐기기 위해 필요한 것은 오직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고자 하는 열정과 젊은 정신뿐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관광지 관련 최고 기사상(Best U.S. Travel Destination Article) -- 이 부문은 워낙 뛰어난 후보 기사가 많았던 관계로 수상자가 두 명이 나왔다. 영국의 여행 전문지 원더러스트(Wanderlust)의 편집국장 포브 스미스(Phoebe Smith)가 ‘숲 속의 산책(A Walk in the Woods)’이란 기사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빌 브리슨(Bill Bryson)이 자기 이름을 제목으로 쓴 고전 여행서적에서 영감을 받은 스미스는 3488미터의 애팔래치아 산책로(Appalachian Trail)를 2주 동안 돌아다니면서 도보 탐사에 적합한 장소들을 추렸다.

원더러스트 2015년 10월호에 게재된 기사는 도보여행자를 위한 풍성하고 값진 정보뿐 아니라 그녀가 여행 도중 만났던 다양한 인물에 대한 묘사도 볼 만하다.

이 부문의 또 다른 수상자는 영국 출신의 프리랜서 여행작가 린지 서튼(Lindsay Sutton)이다. 테오도어 루즈벨트(Theodore Roosevelt) 대통령이 각국의 선망의 대상인 미국 국립공원 시스템을 시행한 지 100주년을 맞아 서튼은 미국 국립공원 시스템의 본산지인 미국 노스 다코다 주 전역의 트레킹 코스를 연대순으로 돌아봤다.

‘대통령의 발자취를 따라서(Follow in a President’s Footsteps)’라는 서튼의 기사는 2016년 2월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Manchester Evening News)에 실렸다.

서튼은 독자를 표지판도 없이 황량한 도로로 이끌기도 하고 바위투성이의 노스 다코다 배드랜드(North Dakota Badlands)를 거쳐 테오도어 루즈벨트 국립공원 구석구석으로 데리고 다니기도 하며 미국 최초의 ‘독보적인 자연보호론자’가 된 한 남자의 동기와 인간 됨됨이까지 파헤친다.

여행 출판 관련 최고 기사상(Best Trade Publication Article) — 멕시코의 투어 매거진(TOUR Magazine) 편집장 헥토르 파비오 리조(Héctor Fabio Rizzo)가 ‘새로운 뉴욕(La NUEVA New York)’이란 기사로 수상자가 됐다.

아름다운 사진과 표현을 동원해 리조는 다양한 인종과 이웃, 에너지가 모인 뉴욕만의 독특한 풍미를 잘 묘사했다.

리조는 빅애플(Big Apple)의 새로운 매력과 장점을 포함해 9/11테러 추모박물관인 세계무역센터(One World Trade Center)의 원 월드 전망대(One World Observatory), 뉴욕 미트패킹 디스트릭트(Meatpacking District)의 새로운 건물로 이전한 휘트니미술관(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을 소개한다.

올해 후보작을 심사한 심사위원단은 독자에게 미국을 여행하고 싶은 갈망을 선사하는 글 솜씨와 함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독보적인 스토리텔링 기법에 중점을 두고 수상자를 선정했다.

IPW 여행작가상(IPW Travel Writer Awards) 시상식은 매년 열리며 각 수상자에게는 1000달러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진다. 올해 시상식은 시티패스(CityPASS)가 후원했다. 시티패스는 북미 관광지 12곳의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대상으로 한 할인 패키지 상품을 제공한다.

미국 관광청은 여행산업의 모든 것을 대변하는 비영리 국립 기구로서 2조 1000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1500만 개 일자리를 후원한다. 미국 관광청의 사명은 미국 내 여행과 미국으로의 여행을 홍보하고 활성화하는 데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ustravel.org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거의 20년 동안 시티패스(CityPASS) 티켓북은 여행자들이 관광지의 최고 명소도 방문하고 동시에 비용도 최대 50퍼센트까지 절약할 수 있는 최고의 히트상품이 돼왔다.

시티패스 티켓북에는 97퍼센트 고객의 추천과 평가를 기반으로 선정된 뉴욕시티(New York City), 애틀란타(Atlanta), 보스턴(Boston), 시카고(Chicago), 댈러스(Dallas), 휴스턴(Houston), 필라델피아(Philadelphia),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 시애틀(Seattle), 서던 캘리포니아(Southern California), 탬파베이(Tampa Bay), 토론토(Toronto) 등 북미 12개 관광지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명소의 선불 입장 티켓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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