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유한킴벌리가 여름방학에 진행될 ‘숲 체험 여름학교-그린캠프’(이하 그린캠프)에 함께할 여대생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여고생들의 숲 속 체험을 돕고 멘토 역할을 할 여대생 자원봉사 희망자는 7월 8일(금)까지 우푸푸 블로그에서 참가지원이 가능하다.

올해로 29년째를 맞는 여고생 그린캠프는 유한킴벌리와 국립산림과학원 주최로 7월 27일(수)부터 8월 4일(목) 중 8일간(3박 4일씩 2회)에 걸쳐 경기도 양평의 국립산음자연휴양림에서 진행되며 ‘그린캠프’ 참가비는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공익기금에서 전액 지원한다.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산림청 ‘산림교육프로그램’으로 인증받은 그린캠프는 ‘숲에서 길을 찾다’를 테마로 각 분야의 여성 리더들을 멘토로 만나 함께 꿈을 나누는 여성리더십 세션, 여고생들이 학교와 가정, 교우 관계 등에서 겪게 되는 스트레스를 살펴보고 갈등을 해소하는 치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대학교수, 국립산림과학원 박사, 교사 등 각 분야 전문가 30여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1988년 국내 최초로 필드 스터디 개념을 도입한 ‘그린캠프’는 현장교육의 대명사로 불리며 지난해까지 4,000명을 넘는 환경 리더를 배출했고 다시 대학생이되어 여고생들의 멘토로 돌아오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2015)에 따르면, 그린캠프에서의 숲체험이 숲과 환경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정서적 불안감을 감소시키는 등 긍정적 효과를 나타낸다고 발표한 바 있다.

유한킴벌리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그동안 국유림 나무심기, 시민참여 나무심기, 학교숲 만들기, 동북아사막화 방지, 북한 산림황폐지 복구, 여성환경리더양성 등을 통해 우리나라 숲과 환경보호 인식에 큰 기여를 해왔다.

캠페인 30년 만에 국민 1인당 1그루에 해당하는 5,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꾸는 결실을 거둔 유한킴벌리는 ‘숲과 사람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공존숲(국내 최대 탄소상쇄숲), 북한 산림 복구를 위한 양묘장 운영 등 새로운 30년에 대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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