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지난 18일 시몬느 FC가 재미있고 유쾌한 컨셉의 셀렉트 숍을 오픈했다.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이하 DVF), 칼 라거펠트, 레베카밍코프를 만나볼 수 있는 이 팝업스토어의 이름은 베이스먼트 디스코 가든(Basement Disco Garden)이다.

신사동 가로수길 메인 스트리트에 위치한 백 스테이지(Bag Stage) 지하 2층에 위치한 이 매장은 공간 특성과 각 브랜드의 개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꾸며졌다. 아무도 모르게 발견한 시크릿 가든이라는 주제 아래 곳곳에 자연적인 요소를 연출하여 미래 도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정원의 모습을 연출했다. 제품 디스플레이 역시 위트 있게 배치하는 등 기존 방식에서 벗어난 색다른 기획이 돋보인다.

디스코 가든은 총 4개의 메인 컨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그린 티켓 하우스(Green Ticket House)는 티켓 부스를 온실 형태로 구성하여 세 브랜드의 특징을 적절하게 녹여낸 공간이다. 브랜드의 시그니처 상품으로만 구성되어, 온실 속의 다양한 식물들을 보고있는 듯한 연출이 특징이다.

다음으로 디스코 가라지(Disco Garage)는 칼 라거펠트를 위한 공간으로, 창고에 들어온 듯한 느낌을 주는 큰 블랙 프레임에 칼 라거펠트의 유니크하고 위트 넘치는 가방, 의류, 선글라스, 향초, 열쇠고리 등이 진열되어 있다.

플랜트 펜트하우스(Plant Penthouse)는 다양한 프린트가 매력적인 DVF의 특징을 살려 투명 아크릴과 프린트의 조합을 메인 오브제에 적용하고, DVF 원피스 의류와 믹스 매치하여 펜트 하우스에서 볼 수 있는 세련된 느낌을 살렸다.

마지막 컨셉인 플랜트 베드 가든(Plant Bed Garden)은 색동적인 컬러감으로 주목 받는 레베카밍코프를 위한 공간으로,  흰 돌인 깔린 원형 화단 위에 화분과 핸드백을 함께 배치해 마치 핸드백이 식물처럼 느껴질 수 있도록 미니멀하게 조합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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