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꿈을 잃어버린 청춘들에게 꿈을 묻는 뮤지컬 '무한동력'이 오는 2016년 1월 3일을 끝으로 장장 4개월 공연의 폐막을 앞두고 있다.

지난 9월 4일 초연 개막한 뮤지컬 '무한동력'은 주호민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배우 박희순의 뮤지컬 연출 데뷔작으로 화제를 모았었다. 또한 개막 전 기대감과 친밀감을 유도하기 위한 시도로 준비한 뮤지컬 주요 넘버 '가늘고 길게', '저 커다란 세상'의 뮤직 비디오 공개로 “빨리 무대에서 만나고 싶다”, “노래 중독성 있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초연 공연에 대한 이목을 끌기도 했었다.

20 ~ 30대 관람객이 약 80% 이상 차지한 뮤지컬 ‘무한동력’은 청춘들의 녹록하지 않은 현실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유쾌하지만 감동적으로 그린 공연으로, 우리 주변에 있을 만한 하숙집 주인, 취업 준비생, 공무원 고시생, 고3 수험생, 비정규직 아르바이트생, 사춘기 청소년 캐릭터들이 등장해 현실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담으며 공감을 이끌어 냈다.

뮤지컬 ‘무한동력’은 힘내라 청춘 하이파이브, 허그데이, 프로필 미공개 컷 인화 사진 증정, 연말 강아지 간식 기부 등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였으며, 특히 11월 27일에는 초연 100회를 맞아 작곡가의 악보를 그대로 디자인하여 특별 제작된 '악보 5종 세트'를 관객들에게 증정하며 공연의 감동과 아름다운 선율까지 선물하는 등 값지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대학로의 대표 뮤지컬로 자리잡은 뮤지컬 '무한동력'은 오는 2016년 1월 3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극장에서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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