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16명의 첼리스트들이 펼칠 보석같은 첼로앙상블이 오는 29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음악팬들에게 클래식의 진수를 선보인다.

이번 열리는 첼로앙상블은 첼로의 명가 카메라타 서울 ‘제32회 정기연주회’로 한해를 마감하는 세모의 저녁에 가족 친지들과 함께 감사를 전하며 새해 소망을 그리기위해 마련한 송년음악회이다.

이번 송년음악회는 예인예술기획과 첼로아카데미가 주최하고 웰빙코리아뉴스와 한국첼로학회, 아리랑월드필이 후원한다.

이번 열리는 첼로앙상블 송년음악회는 국내외 송출의 아리랑 TV에서 리허설부터 인터뷰는 물론, 실제 연주회까지 장장 몇 시간에 걸쳐 특집으로 방영한다.

카메라타 서울 ‘첼로앙상블’ 지휘봉을 잡는 첼리스트 최영철 한국첼로학회장은 “이번 공연에서 16대의 첼로가 뿜어내는 중후하고 진중한 음색으로 격조 높은 크로스오버가 무엇인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첼로앙상블은 카메라타 서울 출범 21주년을 기념해 오랜 기간동안 성원해준 클래식 팬들과 1만5천여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마음을 담아 묵직한 첼로들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 중 오랜 방황을 끝내며 부르는 성스러운 ‘순례자의 합창(Tannhäuser Pilgrim’s Chorus)‘과 첼로 곡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피첸하겐의 아베마리아(Ave Maria, Op. 41)가 화려하게 펼쳐진다.

이어 드로르작의 대표적 교향곡인 8번 Allegretto grazioso (Symphony No. 8, Op. 88)’과 ‘고잉 홈’으로 유명한 신세계 교향곡 9번 Largo (Symphony No. 9, Op. 95 from the New World))의 유명한 멜로디가 연주된다.

또한 홀로코스트 영화 쉰들러리스트의 주제곡, 첼로 앙상블의 대표작인 빌라 로보스의 브라질 풍의 바하(Bachianas Brasileiras No. 1)와 바흐의 ‘예수는 나의 기쁨(Cantata, BWV 147, Jesu, Joy of Man’s Desiring)’ 이 연주되며 이번 공연을 마친다.

이날 첼리스트 현소영이 세상 최후의 날을 생각하며 작곡한 브루흐의 콜 니드라이(M. Bruch Kol Nidrei, Op. 47)를 협연으로 관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공연 문의는 예인예술기획(전화; 02-586-0945)로 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 입장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으로 SAC Ticket, AUCTION, YES24.COM, 인터파크, 하나Ticket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한편 카메라타 서울 ‘제32회 정기연주회’ 첼로앙상블에는 김유설. 김하신. 김희선. 문지형. 박동규. 박슬기. 배수희. 윤석우. 이은경. 이준화. 이지영. 장성은. 최승욱. 한규화. 허태선. 홍보경 등 16 첼리스트가 참여해 1시간 30분동안 화려하게 펼쳐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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