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곽태영 기자 = 싱가포르항공이 지난 28일 종로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시각장애아동 가족들을 초청하여 ‘아주 특별한 하루’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27명의 시각장애아동과 형제자매가 참여하였으며, 34명의 싱가포르항공 임직원들과 함께 경기 모산 목장에서 ▲ 송아지 우유 및 건초주기 ▲ 젖소 착유 ▲ 치즈 만들기 ▲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다양한 목장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체험 활동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그간 아이들을 돌보느라 여가 시간이 충분치 않았을 참가 어린이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영화 관람 기회 및 점심 만찬이 제공되어 문화 활동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편 싱가포르항공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인 ‘아주 특별한 하루’는 2012년부터 종로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진행하는 문화 체험 활동 행사다. 국내 장애아동들이 바람직한 여가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고 긍정적인 사회관계를 넓혀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싱가포르항공은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공항 방문, 딸기 농장 체험, 쿠킹 클래스 참여 및 박물관 견학 등 다양한 활동들을 기획 및 진행해왔다.

싱가포르항공 시아 치 첸(Seah Chee Chian) 지사장은 “나들이 기회가 적은 아이들이 주말을 맞아 체험학습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기쁘다”며, "바람직한 여가 및 문화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문화를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싱가포르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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