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2016 하노버 산업 박람회에서 igus는 e체인 E2.1을 새롭게 선보였다.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새로운 고객 요구 사항을 기반으로 탄생한 E2.1 은 기존의 E2시리즈에 비해 더욱 개선된 성능을 자랑한다. 가장 주목할 만한 기술 혁신은 고객 어플리케이션의 수명을 크게 연장시켜 준다는 점이다.

50년 이상 플라스틱 연구에 몰두해 온 독일의 모션 플라스틱 전문가 igus에는 오랜 시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두루 사용되어 온 E2/000시리즈가 있다. 경량이면서도 탄탄한 힘과 손쉬운 개폐 방식으로 목공이나 금속처리 분야에서 특히 두각을 나타내면서 전세계적으로 기계 제조의 표준이 되어왔다.

기존 E2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신제품 E2.1의 구성 또한 하나의 체인 링크와 하나의 크로스 바로 구성되는 2피스 방식이다. 체인의 개방은 일반 일자 드라이버로 간단하게 작업할 수 있으며 최초 주문 시에는 마치 지퍼를 열 듯 신속하게 오픈할 수 있는 체인 오프너를 무상으로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단, 접근이 제한되는 설치 공간 또는 사전 조립 체인에 있어서는 체인 링크 측면에서 크로스 바를 개방할 수 있는 스크류 드라이버가 더 유리할 수 있다. 크로스 바를 닫을 땐 도구 없이 간편하게 맨 손으로도 눌러 닫을 수 있다.

전용 오프너 외에E2.1의 또 다른 구성적 차이점은 체인 링크의 스톱 독에 있는 ‘브레이크’다. 이 브레이크는 에너지체인 주행 시 발생되는 에너지체인 마디 간 충돌 소음을 충돌 직전에 감쇄시키는 구조로 설계되어 체인의 주행에 있어 매우 낮은 진동과 소음을 보장하기 때문에 이전 세대에 비해 약 50 % 더 조용한 주행을 구현할 수 있다.

◇최대의 사용 수명을 가능하게 하는 디자인 원리

신제품 E2.1 시리즈가 갖는 큰 장점 중 하나는 E2 / 000에 비해 같은 외경일지라도 더 많은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케이블 친화적 내부 인테리어다.

igus의 e체인 총괄 책임자 헤럴드 네링은 “공작기계와 같은 공간적 제한이 큰 분야에서는 E2.1의 내부 공간 확장이 특히 큰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간 확장에 더해, 체인 내부의 세퍼레이터도 부드러운 마감처리로 케이블 과 호스의 긴 수명을 보장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크로스 바 위에 새겨진 눈금은 내부의 케이블 분리대가 정확한 위치에 설치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E2.1의 현재 규격은 내부 높이 38mm, 너비는 65mm로 하노버 산업 박람회에서 처음 선보여졌다. 내경을 따라 스냅 오픈이 가능한 타입이나 다른 규격 의 공급은 다음 달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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