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김종덕 기자 = CJ제일제당의 국내 대표 장류 브랜드 해찬들이 ‘자연의 시간표대로’ 냉장 고추장, 된장, 양념듬뿍쌈장, 보리쌈장 4종을 출시했다.

깊고 깔끔한 장 맛을 내기 위해 전통장과 시판장을 섞어먹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침체기에 접어든 장류 시장에서 신규 수요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업계에서는 고추장의 경우 약 45%, 된장은 약30%에 달하는 소비자가 집에서 만든 장과 시판장을 섞어서 사용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집에서 직접 만든 전통장의 깊고 구수한 맛을 원하지만 전통장만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특유의 ‘쿰쿰한 맛’은 꺼리기 때문이다. 해찬들은 이러한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해찬들 냉장 장류 제품 하나면 집에서 만든 장과 시판 장을 섞어서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해찬들 자연의 시간표대로’는 CJ제일제당 식품연구소가 연구개발한 ‘200일 발효숙성 기술’을 적용해 전통장에 가까운 깊고 구수한 맛을 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200일 발효숙성 기술’은 CJ제일제당이 현재 특허 출원 완료된 공법으로, 메주 발효 후1단계 실온 숙성, 2단계 저온 숙성을 거쳐 깊은 맛과 깔끔한 맛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는 해찬들만의 고유 기술이다.

200일 발효숙성한 메주 된장을 넣어 만든 ‘해찬들 자연의 시간표대로’ 장류4종은 장독대를 형상화한 용기에 담겨 상온이 아닌 냉장 상태로 유통된다. ‘해가 가득한 들녘에 만물이 익어가는 자연의 풍요로움’을 뜻하는 해찬들의 철학을 반영해, 자연에 가깝게 가장 맛있게 익은 장맛을 소비자가 보다 신선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CJ제일제당 해찬들팀 부장은 “해찬들은 국내1위 장류 전문 브랜드로서 현재 정체기에 있는 장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번에 출시한 냉장 장류4종과 같이 소비자 니즈에 맞는 신제품을 내세운 마케팅 활동은 물론, 장류를 간편하고 색다르게 음식에 활용할 수 있는 레시피 마케팅에 보다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2015년 10월 현재 링크 아즈텍 기준으로 50%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며, 고추장, 된장, 쌈장 각각 카테고리 내 경쟁사와의 격차를 보다 확대해가고 있다.

‘해찬들 자연의 시간표대로’는 할인점 기준 고추장 7,900원(500g), 된장5,900원(450g), 양념듬뿍쌈장 4,750원(500g), 보리쌈장 4,750원(500g)이며, 대형마트나 백화점 냉장코너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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