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대한민국 최장거리 트레일인 해파랑길을 운영·관리하는 (사)한국의 길과 문화(대표이사 양병이)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주최하는 ‘2016 해파랑길 개통기념 컨퍼런스’가 6일(금) 오후 2시부터 부산관광공사 아르피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걷기여행 열풍이 불면서 전국 곳곳마다 걷기여행길이 조성되었다. 조성 목적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길이 있는 반면 애초 조성 목적과 달리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걷기여행길도 있다. 국내와 해외 걷기여행길의 현재를 짚어보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전문가들의 강연이 열린다.

국내 최장거리 트레일인 해파랑길(770km) 개통기념(해파랑길 770 걷기축제)을 맞이해 열리는 ‘2016 해파랑길 개통기념 컨퍼런스’는 ‘대한민국 장거리 트레일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 한국관광공사, 걷기여행길 관련단체와 전문가 등 걷기여행길을 운영하고 관리하고 실무자들에게 공감되는 국내외 걷기여행길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

국내 전문가와 해외전문가가 강연자로 나서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걷기여행길 기획가 윤정준 이사의 ‘국내걷기여행길 현재와 미래’ 강연을 시작으로 국내 걷기여행길의 대표주자인 ‘제주올레의 운영·관리’에 대해 (사)제주올레 안은주 사무국장이 발표한다.

이어 걷기여행의 문화를 이끈 김남희 작가의 ‘내가 걸어본 해외 걷기여행길의 성공사례’, 일본 와카야마현의 세계유산센터 츠지바야시 히로시(辻林 浩) 센터장이 ‘일본 구마노고도의 운영과 관리’에 대해 강연을 한다.

끝으로 (사)한국의길과문화 윤문기 사무처장이 ‘해파랑길을 통해 본 대한민국 트레일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해파랑길과 함께 장거리 걷기여행길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강연하며 컨퍼런스를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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