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최성욱 기자 = 미자(이상아 분)의 신장 이식 수술이 절실한 가운데, 의사는 수경(양진성 분)에게 뜻밖의 소식을 전한다.

오는 3일 방송될 87회에서 수경은 신장 이식 교차 반응 검사 결과를 들으러 갔다가 의사에게 ‘임신’ 소식을 듣는다. 수경은 교차 검사 반응이 좋지만, 임신 때문에 더 이상 공여자 검사를 진행하지 못한다고 하자 기쁜 반면, 한편으로는 미자에 대한 안타까움에 마음이 복잡해진다. 현태(서하준 분)는 훈이 동생이 생긴다는 소식에 기뻐서 수경을 안아주며, 희망을 갖자고 위로한다.

한편, 팔봉(이강욱 분)이 김민수인지 확인하는 유전자 검사가 진행되자 재영(장승조 분)은 가은(윤지유 분)에게 김현태의 모발이 필요하다고 한다. 가은은 현태에게 서류를 내밀면서 머리에 뭐가 묻었다며 떼어주는 척하면서 현태의 머리카락 몇 개를 뽑는다. 재영은 현태의 머리카락을 팔봉인 것처럼 교체해서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는다. 박 회장(길용우 분)은 검사 결과를 보자 안심을 하며, 주식 양도 증서를 팔봉에게 건넨다. 주식 양도 증서까지 받은 팔봉은 기세등등 대주주 행세를 하며 회사를 활보하고 다녀 회사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방 여사(서우림 분)에게도 “엄마가 제 손을 잡고 보육원에 데려다줬어요” 라고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해 의심을 산다.

기다렸던 수경의 임신 소식이 미자의 신장 이식 문제와 맞물려 희비가 교차하면서 가족 간 갈등이 어떤 식으로 풀릴지 궁금해지는SBS 아침연속극 <내 사위의 여자>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SBS '내 사위의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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