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최성욱 기자 = ‘아이가 다섯’ 21회 시청률이 22.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9주 연속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어제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연출 김정규, 제작 에이스토리) 21회에서는 성훈 안우연 형제의 상상 속 알콩달콩 신혼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성훈(김상민 역)과 안우연(김태민 역)은 아침 식사 중 4인용 식탁의 비어있는 자리를 보며 결혼 후 두 커플이 함께 사는 모습을 상상했다. 신혜선(이연태 역)에 폭 빠져 공주처럼 위해주는 성훈과 임수향(장진주 역)의 애교에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안우연은 서로 자기 아내를 먼저 챙기느라 다투기도 하고 식사부터 청소까지 모든 집안 살림을 도맡아 하면서도 행복해 했다.

하지만, 행복하고 즐거운 상상이 끝난 후 썰렁한 식탁을 돌아보며 허탈해하는 성훈과 안우연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그러나 현실 속 성훈은 신혜선으로부터 퇴짜를 맞고 실의에 빠져 있으며, 안우연은 임수향 부모부모의 강한 반대에 부딪힐 것으로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현재 성훈과 안우연은 물론, 임수향과 신혜선도 임수향 부모가 점 찍어 놓은 예비신랑이 성훈이라는 것과 신혜선이 7년간 짝사랑해 온 대상이 안우연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들이 사실을 알았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지, 성훈의 짝사랑이 이루어진다면 사돈관계인 임수향과 신혜선이 형제의 여자친구로 엮이게 되어 또 어떤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벌어질 것인지 호기심을 증폭시키며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한편 오늘 방송될 22회에서는 박혜숙이 안재욱에게 여자가 생겼음을 알게 되고 어떤 일이 벌어질지, 신혜선을 잊지 못하는 성훈과 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며 조금씩 호감을 갖게 되는 듯한 신혜선 커플의 진도가 나갈지 그리고 심이영의 임신 사실을 심형탁도 알게 되는 것은 아닌지가 그려질 것으로 보여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주말 안방극장에 유쾌한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이가 다섯’ 22회는 오늘 1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아이가 다섯'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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