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최성욱 기자 = 배우 안우연과 결혼을 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3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극본 정현정, 정하나 / 연출 김정규)에서는 태민(안우연 분)이 형 상민(성훈 분)과 함께 결혼 후 각자의 아내와 넷이서 한집살이를 하는 깜찍하고도 발칙한 상상을 하는 장면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현재 태민은 진주(임수향 분)가 자신을 가족에게 당당하게 소개시켜주지 않는 상황에 대해 불안감을 지니고 있는 상황. 진주와는 결혼까지 고려하고 있을 만큼 애정이 남다른 태민은 상상으로나마 그녀와의 결혼을 꿈꿔 안방 여심을 녹였다.

특히 태민은 상상 속에서 자신과 진주를 나무라는 형과 형수에게 아내의 편을 들며 당돌하게 나서기까지 해 극의 재미를 높였다. 그동안 형 상민과 꿀 떨어지는 형제애를 보여왔던 그였기에 반전 매력까지 엿보였다.

무엇보다 이는 배우 안우연의 능청스럽고도 맛깔난 연기로 인해 묘미를 더했다. 극 중 안우연은 워너비 브라더, 워너비 보이프렌드로 안방극장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어 회를 거듭할수록 빛을 발할 그의 매력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태민은 상민에게 진주의 집에서 사윗감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 같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사실 진주의 집에서는 상민을 사윗감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다음 방송을 더욱 궁금케 만들었다.

여심 스나이퍼 배우 안우연이 출연하는 KBS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은 매주 토, 일 밤 7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아이가 다섯'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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