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국내 대표급 ‘사랑의 가객(노래를 짓거나 부르는 사람)’으로 통하는 국상현 가수가 ‘신작 발표’를 주요 아이템으로 홍대 베짱이홀에서 버라이어티한 콘서트를 갖는다.

21일 오후 4시와 저녁 7시 30분, 두 차례 진행될 이번 콘서트에서는 특히 <사랑하리라> <내 눈물 속에 그대> 등 4편의 신곡을 발표하고 뮤지컬곡과 통기타 공연, 댄스까지 선보일 예정이어서 팬들의 관심이 크게 쏠리고 있다.

이 자리에서는 새로 만든 뮤지컬곡 <별 그대>를 윤빛나와 함께 부르면서 선보이고, 본인곡 <한마디>(SBS ‘미워도 다시 한 번’ OST)를 강대준과 함께 부른다. 또한 (고)김현식, (고)김광석, 전인권의 노래들도 비중 있게 부를 예정이다.

‘가요계의 마방달’로 통하기도 하는 국상현 가수는 작곡도 많이 했다. 널리 알려진 곡인 조항조의 <너였다>, 강진의 <몰라요 몰라>, 정광태의 <독도는 한국땅>, 윤태규의 <한걸음> 등 30여 곡이 히트곡으로 부상해 유명 작곡가로 명성을 확보했고, 미발표 작품도 1천여 곡이나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정광태(‘독도는 한국땅’)를 비롯해 김흥국(‘호랑나비’), 강진(‘땡별’), 윤태규(‘마이웨이’), 이형걸(탤런트 겸 가수) 등이 게스트를 자청해 무대에 오른다.

국상현 가수는 이번 콘서트에 대해 “가수가 라이브를 잘하는 건 기본이고 성인가요도 라이브 문화가 정착되길 바라면서 홍대 소극장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소극장 공연을 하겠다. 일명 미시의 외출이다. 벌써부터 표는 매진됐고 노래교실 회원들이 적극 후원해주고 있어 앞으로 홍대의 미시들이 활개를 칠 것”이라며 “노래로 진정한 (인생의) 승부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국상현 가수는 1990년 MBC 신인가요제에서 자작곡 <뚜비뚜비>로 가요제에 입문했고 <곳고리 창작가요제>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으며, 감성 발라드곡 <천년애>로 일약 유명 가수로 뜬 바 있다. 포크 락, 블루스, 발라드, 댄스, 트로트까지 거의 모든 장르를 잘 소화해내는 가수이다. 방송 MC, 리포터, 라디오 DJ까지, 만능 엔터테이너라 할 만큼 그의 활동분야는 다양하다. (사진:한국문학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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