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이 최근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우수상품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개성공단 우수상품 특별 판매전’을 4~6월간 민관이 협력하여 릴레이 방식으로 개최한다.

이번 특별 판매전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개성공단 입주기업 중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의 봄, 여름용 우수상품을 정부와 민간의 공간에서 적극 판매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된다.

개성공단 우수상품 특별 판매전은 다음과 같은 일정으로 진행된다.

① 먼저, 지난 4.21일(목)부터 4.26일(화)까지 목동 행복한백화점(홍용술 대표) 야외 매장에서 개성공단 7개 입주기업이 참가하는 판매전을 개최하였다.

② 이어서, 4.27일(수)부터 4.29일(금)까지 정부대전청사 지하홀에서 중소기업청, 조달청 등 대전청사 입주기관이 참여하는 판매전을 개최한다.

* 개성공단(9개사, 50개 상품) : 생활잡화, 의류, 주방, 악세사리, 식품 등

소비재 생산기업 63개사 중 판매 물량 확보가 가능한 9개사 상품

* 행복한백화점 정책매장(10개사, 50개 상품) : 디지털, 건강, 생활잡화, 뷰티 등

동 행사를 주최하는 중소기업청은 4.28(목) 10시, 전 직원이 동 행사장에서 상품을 집중 구매하는 ‘서로 돕기’ 행사를 진행하며, 그외 입주기관도 자체적으로 ‘서로 돕기’ 행사를 진행한다.

중소기업청은 또한 개성공단 입주기업에게 최대한 많은 수익을 돌려주기 위해, 판매수수료를 무료로 하며, 판매사원 인건비와 배송비도 부담한다.

③ 5월 ~ 6월 가정의 달을 맞아 대형 유통망에서 봄여름 상품의 매출이 증가하므로, 주요 백화점에서 판매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청은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과 구체적인 판매전 세부일정을 협의 중이며,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판매물량 및 백화점의 판매공간 확보여건을 고려하여 구체적으로 일정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번 판매전에 참여 중인 A사는 “개성공단 조업중단으로 어려워진 경영 및 판로를 정상화 하기 위하여 매진하고 있는데 중소기업청 등 대전청사 입주기관이 판매전을 통해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성심껏 도와주어 감사하다“고 전하면서, ”향후 주요 백화점에서 판매전을 지속 개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도와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123개 모든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중소기업청과 유관부처의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하여 세심한 개별기업별 맞춤 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고 의지를 밝히면서 “단기적으로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판로확대로 현금유동성 확보가 중요한 바, 지난 2월말부터 공영홈쇼핑 아임쇼핑을 통해 무료 홈쇼핑 판매방송을 진행 중이다” 언급하면서, “이번 특별 판매전과 같이 민·관이 합심하여 노력하고, 현재 추진중인 경영지원 방안이 계획대로 시행된다면 빠른시간내로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이루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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