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최성욱 기자 = 결혼 생활에 돈이 중요할까 아니면 사랑이 중요할까. 재력가 아내의 두집살이 사연이 방송에서 소개돼 충격을 안겼다.

지난 18일 방송된 O tvN 드라마 톡 '금지된 사랑' 제 9화 '불면증' 편에서는 이중생활을 하는 여자의 위험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연 속에 한 여성은 재력가 남편과 결혼했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숨겨진 비밀이 있었다. 바로 첫사랑 남자친구와 오랜 동거생활을 하며 두 집 살림 중이었던 것. 여자는 첫사랑이 있었지만 그의 경제적인 사정으로 결혼 하지 못한 상태였다.

대신 여자는 남편의 경제력을 이용해서 첫사랑을 금전적으로 몰래 도와줬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는 남편에게 이를 발각되는 위기를 맞았다. 남편은 우연히 자신의 차 블랙박스에서 아내의 의심되는 행동을 보게 되었고 의심을 품고 아내를 감시했다. 

일주일간 출장을 가게 된 남편. 이는 아내를 감시하기 위한 남편의 계략이었다. 이를 모르는 아내는 평소와 같이 곧바로 짐을 싸서 어디론가 향했고, 결국 모든 것이 들통나고 말았다.

남편은 아내에게 분노를 느꼈고 자신 몰래 1년 동안 두 집 살림을 한 아내에 대한 배신감에 이혼을 요구했다. 결혼 생활 동안 남편을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아내의 말에도 그의 입장은 완강했다.

남편에게 버림받은 여자는 첫사랑 남자를 찾아갔다. 다만 첫사랑 남자도 자신을 속인 여자에게 깊은 배신감을 느끼며 헤어짐을 고했다. 여자는 결국 남편과 첫사랑에게 모두 버림받았다. 

7개월 후, 두 남자에게 버림받은 여자는 아이를 출산했다. 여자는 동시에 두 남자에게 아이를 출산한 소식을 알렸다. 그녀의 또 다른 이중생활을 알리며 드라마는 끝이 났다.  

사연을 접한 출연진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남녀의 잘잘못을 떠나 출연진 모두 여자의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서 아이가 피해를 보는 상황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당신이 두 남자 중 한 사람을 선택한다면’이란 설문조사 결과 ‘여주인공이 사랑하는 남자(종수)’가 38%, ‘경제적으로 안정된 남자(지훈)가 62% 비율로 갈렸다.

한편 금기를 깨는 치명적 사랑과 욕망을 솔직하게 논해보는 O tvN 드라마톡 '금지된 사랑'은 매주 월요일 O tvN 오후 4시와 밤 11시, tvN에서는 화요일 오전 1시 20분 방송된다. (사진:O tvN '금지된 사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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