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서울 중구가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신당동 공공복합청사(가칭)의 명칭을 오는 17일(금)까지 접수한다.

구 신당동 주민센터 대지(신당동 300-6번지 일대)에 건립되는 신당동 공공복합청사는 연면적 6680.7㎡(약2021평)에 지하5층~지상7층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에는 공영주차장 77면을 조성해 인근지역의 고질적 주차문제를 해소하고, 지상1층에는 도서관과 북카페 등이 들어서 지역주민 누구나에게 열린 공간을 만든다.

지상2층은 키즈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장소가 된다. 지상3층에는 신당동 주민센터가, 지상4층은 진로체험센터 등 청소년을 위한 공간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상5~7층은 283석 규모의 다목적 대강당과 회의실, 옥상 쉼터가 자리잡는다.

구는 이렇듯 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신당동 공공복합청사가 지역주민들의 생활 거점으로 거듭나길 바라는 뜻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명칭을 공모하기로 했다.

이번 공모는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수는 1인 2편으로 제한된다. '신당'이라는 단어를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10자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오는 17일(금)까지 동주민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은 중구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바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할 수도 있다.

중구는 응모작 중에서 선호도 조사와 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정식 명칭을 결정할 예정이다.

심사에서는 독창성, 대중성, 상징성을 반영해 지역성과 청사의 특성을 특색있게 잘 살리면서도 친근한 명칭을 고르는데 주안점을 둘 방침이다.

당선작은 8월 중에 발표되며 최우수상 1명에게는 30만원 상당, 우수상 3명에게는 각 1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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