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세종아트센터에 설치될 미술작품으로 ‘게이트 오브 아트홀릭(Gate of Artholic)’을 선정했다.

시는 문화시설의 랜드마크가 될 세종아트센터의 미술작품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5월 세종아트센터 미술작품 공모 현장설명회를 거쳐 미술작품 제작·설치 공모를 실시했다.

당선작 ‘게이트 오브 아트홀릭’은 세종아트센터와 조화로운 작품으로 문화도시 세종의 특색을 반영한 미술작품으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 작품은 소통의 문을 통해 일상과 예술의 장벽이 무의미해 지는 것을 표현한 작품으로, 작품 외형의 곡면은 변화무쌍한 자유로움과 열정을 상징하는 예술을 춤이라는 행위로 형상화했다.

그것을 감싸 안고 있는 선 형태는 평범한 일상을 예술이라는 특별함으로 덧입힌 새로운 차원의 삶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 건축물미술작품 심의위원회를 열고 총 78점의 미술작품에 대해 심의를 거쳐 당선작을 결정,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시는 당선작에 대한 이의신청을 오는 8일까지 접수한 후 시공 방법 등 세부사항 추가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을 확정할 예정이다.

당선 작가는 7월 중 건축주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작품설치에 관한 계약을 맺게 되며, 내년 1월까지 세종아트센터에 작품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세종아트센터는 오페라, 뮤지컬, 클래식 연주 등 다양한 장르의 복합공연이 가능한 1,071석 규모의 대형 공연시설로, 내년 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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