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제41회 세계 아마추어 바둑선수권 대회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막심 볼코브 러시아 바둑연맹 회장은 이달 초 국제바둑연맹의 결정에 따라 2021년 6월 2일부터 9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대회 개최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제41회 세계 아마추어 바둑 선수권 대회는 올해 5월 28일 부터 6월 1일까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세로 인해 잠정적으로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볼코프 회장은 또한 대회 준비를 위해 러시아 대표팀 지도자로 유럽 바둑대회에서 개인전 2회 우승 경력이 있는 6단 알렉세이 라자레프를 선임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계 아마추어 바둑선수권 대회는 러시아에서 열리는 첫 대회로 한국을 포함한 총 77개 국가에서 80여명이 출전할 예정이다.

한편 세계 아마추어 바둑 선수권대회는 1979년 일본이 주최하여 세계 약 40개국이 참가하는 첫 대회로 지금까지 40번째 대회가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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