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KBS 2TV '1박 2일 시즌4' 영상 캡처]

[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1박 2일’ 멤버들이 한층 더 깊어진 우정을 자랑하며 안방극장에 훈훈한 기류를 전파했다.

어제(2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시청률 1부 7.6%, 2부 10.9%(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점심식사 복불복 게임에서 김종민의 공 개수가 공개돼 꼴지를 확정짓는 순간에는 분당 최고 시청률 16.1%를 기록하며 일요일 예능강자의 저력을 과시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여섯 남자의 단결력이 돋보인 ‘가정의 달 특집’이 시청자를 찾아갔다.

특히 여섯 남자를 대표해 단독으로 입수하며 뜨거운 의리를 보여준 김선호, 멤버들을 향한 날카로운 관찰력을 빛내며 에이스로 등극한 문세윤, 예능 최적 캐릭터로 돌변해 반전 웃음을 선사한 연정훈 등 멤버들의 다채로운 활약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서로에 대한 문제를 출제, 정답을 맞히는 미션에서는 놀라운 팀워크가 발휘됐다.

딘딘의 트레이드마크이자 ‘찐 행복’의 척도인 앞니를 찾아내는 게임, 사진을 보고 김종민의 코가 아닌 것을 고르는 게임에서 문세윤은 연속 2회 정답을 골라내 단번에 에이스에 등극했다.

마지막으로 문세윤의 코골이 소리를 찾는 문제에 멤버들 모두 난색을 표했지만,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정답을 맞히는 쾌거를 이뤄냈다.

한편 점심 복불복 앞에서 이들의 형제애가 다시 한 번 시험대에 올랐다. 딱 5인분만 준비된 식사 앞에서 점심을 포기할 한 명을 가려내야만 했던 것.

상대방의 곳간에 공을 채워 넣고 그 개수가 가장 많은 사람이 패배하는 게임에서, 온몸에 공을 부착해 인간 폭탄으로 변신한 라비의 막판 스퍼트가 승부를 갈랐다.

희생양에 당첨된 김종민은 불안함에 떨었지만, 나머지 멤버들은 그의 몫을 충분히 남겨주며 훈훈한 반전으로 감동을 안겼다.

김선호는 단독 입수의 주인공으로 당첨돼 시원한 에너지로 안방극장을 적셨다.

지난 방송에서 입수 ‘통편집’의 아픈 기억을 겪었던 그는, 박력 넘치는 입수와 함께 “내년 5월에도 제가 (물에) 들어갈 수 있게, 우리 오래오래 같이 지냅시다”라며 멤버들 간 끈끈한 우애를 다시 한 번 다졌다.

또한 ATV에 탑승해 오프로드를 즐기는 여섯 남자의 모습은 스릴 넘치는 여행기를 보여줬다.

베스트 드라이버의 면모를 발산한 연정훈과 멤버들의 안전까지 신경 쓰며 인간 내비게이션으로 변신한 김종민, 질주 본능을 발산하다 형들의 걱정과 함께 말썽꾸러기로 등극한 막내라인 딘딘과 라비 등 다채로운 레이스가 펼쳐져 일요일 밤 시청자들에게 대리 만족을 선사했다.

하지만 저녁 메뉴를 사수하기 위한 복불복에서는 뜻밖의 고군분투가 이어졌다.

생각지도 못한 고난이도 게임에 실패를 거듭한 멤버들은 제작진과 협상까지 하면서 포기를 모르는 재도전을 이어갔고, 결국 환상의 팀워크로 놀라운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렇듯 ‘1박 2일’ 여섯 남자는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형제애와 협동심을 보여주며 안방극장에 훈훈한 기류를 전파했다.

멤버들의 케미스트리로 뜨거운 웃음을 선사하는 대한민국 대표 리얼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1박 2일 시즌4’는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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