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MBC '나 혼자 산다' 영상 캡처]

[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나 혼자 산다’가 다방면에 훈훈한 영향력을 미치며 인기 예능 프로그램으로서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 연출 황지영, 김지우)가 유명인들의 생생한 일상에 유기견 입양과 금연 도전, 기부 등 의미 있는 행보를 녹여내며 눈길을 끌고 있다.

멤버들은 물론 시청자, 네티즌들에게 뜻 깊은 도전에 대한 의지와 용기를 북돋아주며 가슴 따뜻한 사회의 면면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금요일(22일) 레전드 특집으로 방송된 346회에서는 박세리가 세 마리의 강아지들과 함께 보낸 힐링 가득한 시간이 펼쳐졌다.

막내 강아지 시루가 입양된 유기견이라고 밝힌 박세리는 “‘나 혼자 산다’를 종종 보는데, 성훈씨가 양희라는 아이를 입양한 게 큰 이유가 됐다”라고 털어놓으며 ‘나혼산’의 훈훈한 영향력을 몸소 입증했다.

지난해 307회에서는 유기견 양희를 입양한 성훈의 일상이 그려졌다. 특히 강아지 유치원에서의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트라우마로 인해 문턱을 넘지 못하는 양희를 묵묵히 기다려준 것. 성훈의 따뜻한 마음을 헤아린 듯 마침내 마음을 열고 문턱을 넘는 양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어 2월 8일 방송된 332회에서 성훈은 칭찬을 통해 강아지의 마음을 편안하게 만드는 방법을 터득, 몸과 마음을 다해 교감했다.

양희는 성훈의 노력 덕분에 다시 한 번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헤엄에 성공하기도.

마음껏 뛰어 놀만큼 건강해진 양희의 모습은 성훈의 애정을 짐작케 하며 큰 감동을 전했다.

더불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유기견 입양’에 대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하는 ‘나혼산’의 행보는 다양한 방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329회에 방송된 이시언의 신년 맞이 금연 도전 또한 모범적인 사례다.

이시언은 집 안의 라이터를 모두 상자에 봉인하고, 대국민 공약까지 걸며 금연 의지를 불태웠다.

특히 ‘금연 클리닉’을 가는 이시언을 통해 거리감이 들었던 ‘병원 치료 과정’을 한결 친근하게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금연 욕구까지 드높였다.

방송 이후 ‘저도 클리닉 가봐야겠어요. 도움이 될 듯’, ‘의지가 생깁니다. 같이 금연할 수 있었으면 더 좋겠어요’, ‘목표를 세운다는 게 보기 좋아요. 금연 진심으로 응원합니다!’와 같이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3월 13일 방송된 337회에서 박나래는 기부금 조성을 위한 생애 첫 플리마켓을 주최했다.

필요한 의상 등 물품들을 준비하고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알차게 플리마켓을 꾸려 수익금 전액을 소아 병동에 기부하는 따뜻한 선행을 보였다.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잡고, 인기 예능프로그램의 남다른 무게감을 보여준 방송이었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연예인들의 다채롭고 리얼한 일상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동시에, 다방면의 도전으로 대중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유쾌함, 감동과 더불어 세상을 향해 따뜻한 손길을 건네고 있는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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