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휴맵컨텐츠 제공]

[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가수 강효준이 감미로운 목소리로 따뜻한 공연을 선사했다. 

강효준은 지난 15일 오후 서울 성동구에서 '베란다 음악회'를 열어 다채로운 곡들로 귀호강 라이브를 펼쳤다. 

서울 성동구와 성동문화재단이 마련한 '베란다 음악회'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주민들의 지친 마음을 음악으로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심리적 방역'을 위한 취지로 기획된 공연으로, 아파트 단지 내 공터나 놀이터 등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다. 

이날 강효준은 '베란다 음악회' 취지에 동참해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와 청하의 '벌써 12시', 카더가든의 '6 to 9' 등 다양한 장르의 곡들로 셋리스트를 꾸며 공연을 선보였다.

또 자신의 곡 '너는 꽃을 피웠지'와 '그 한마디를 못해서' 등을 통해 듣는 이들의 귀를 매료시키는 명품 라이브를 펼쳤고, 이에 아파트 주민들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베란다로 나와 강효준의 공연에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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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강효준은 코로나 19로 지치고 무기력하게 일상을 보내고 있던 주민들의 '마음 방역'을 위해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말을 덧붙이며 특별한 공연을 완성, 아파트 단지를 감동으로 물들였다.   

공연을 마친 강효준은 "날씨가 좋지 않고 추운데도 불구하고 베란다를 통해서 공연을 즐겨주신 주민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내 음악으로 인해 지친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요즘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가 흔치 않은데 이렇게 소중한 기회를 주신 성동문화재단 관계자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언제 어디서나 늘 열심히 음악 하는 강효준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2018년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에 출연해 매력적인 보이스로 화제를 모은 강효준은 꾸준한 앨범 활동과 유튜브 커버 영상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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