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1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서 무료 전시

 

[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14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창조원 복합5관에서 5·18민주화운동 제40주년 특별전 ‘오월, 별이 된 들꽃’의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이용섭 시장, 김동찬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이진식 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 직무대리, 김근태 작가,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 홍가이 문화평론가, 5·18단체 및 미술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는 5·18 40주년을 맞아 40년의 트라우마를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켜 치유와 화합, 희망으로 나아가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1980년 5·18 당시 시민군으로 활동하면 전남도청 문지기를 했던 김근태 작가가 40년간 직접 경험했던 트라우마를 담은 작품 77점을 선보인다.

더불어 한지 조형과 토우를 영상과 콜라보한 작품, 세계 장애아동 120명의 작품 등도 만나볼 수 있다.

김근태 작가는 지난 2012년 3년에 걸쳐 총 길이 100m에 이르는 대작을 완성시켜 작품성과 장애인에 대한 열정을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또 세계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서양화가 최초로 UN에서 전시회를 열었으며,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베를린장벽 전시, 브라질 페럴림픽 전시, 파리 OECD 전시, 유네스코, 제네바 UN 전시, 평창 페럴림픽 기념전시 등을 개최하기도 했다.

전시는 6월21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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