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MBC '라디오스타' 영상 캡처]

[서울=RNX뉴스] 주예은 기자 = 개그우먼 홍윤화가 화려한 입담과 개인기로 ‘라디오스타’를 웃음으로 초토화시켰다.

어제(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박나래는 박해미, 임현주 아나운서, 율희와 함께 출연해 다이어트 및 쇼핑몰 모델 에피소드부터 가족사와 신체적 고민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날 홍윤화는 “은밀히 만든 모임이 있다”는 질문에 대해 “영광스러운 모임이다. 약자로 브라자다. 브라보 라스의 자식들의 약자다. 저를 비롯해, 박나래, 양세형, 양세찬, 이진호, 이용진 등이 포함됐다”고 말해 MC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에 김구라가 “황제성 영입 의사는 없냐”고 묻자 단호박 표정으로 “네. 없어요”라고 철벽 방어를 펼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홍윤화는 다이어트와 요요로 매번 기사가 나는 것에 대해 “결혼할 때 30kg을 뺀 이후로 17kg 요요가 왔다”면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건강을 위해 다시 17kg을 빼고, 근육량을 3kg 늘렸다”고 고백했다. 나아가 “저희 언니는 많이 말랐다. 키가 167cm인데 고등학교 때까지 40kg을 넘은 적이 없다. 엄마도 날씬하다. 그래서 전 자수성가라고 항상 이야기한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한 임현주 아나운서와 노브라 챌린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저 역시 자유나 편안함을 위해 도전하고 싶은데 전 오히려 하는 게 편하다. 안 하면 오히려 아프다. 전 잘 때도 하고 잔다”며, “항상 하고 있으니 어깨도 아프고, 속옷이 워낙 비싸다. 2~30만 원짜리 제품도 있다. 오랫동안 입으면 좋을 텐데 와이어가 부러진다. 그럴 땐 ‘이게 또 부러졌네’ 하다가도 ‘올해 몇 개나 해먹는지...’”라며 흐뭇한 미소와 함께 글래머러스한 체형의 고충(?)을 토로해 포복절도를 안겼다.

이처럼 홍윤화는 화려한 입담과 함께 토크를 주도하며 이날 방송의 웃음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라디오스타’가 낳은 스타답게 ‘라디오스타를 본 북한 아이’, ‘라디오 스타를 본 북한 아나운서’ 개인기를 대방출하며 대세 개그우먼의 개그 본능을 마음껏 과시했다.

한편, 러블리한 매력과 함께 언제나 애교 넘지는 웃음을 안기는 홍윤화는 tvN '코미디 빅리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세 개그우먼으로서 맹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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