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심귀갓길 CCTV에 부착된 스피커 통해 안심귀갓길 이용안내 동보방송 송출

 

[서울=RNX뉴스] 박지훈 기자 = “출퇴근할 때 다니는 거리가 여성안심귀갓길인 건 안내판이나 포장된 도로를 봐서 알고 있었지만, CCTV와 비상벨 정확한 위치를 모르니 실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면 어떻게 도움을 요청할지 걱정됐어요”- 서초구 방배동 여성(34세)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지역 주민의 안전한 보행길을 위해 서초‧방배경찰서와 협업하여 ‘여성안심귀갓길 동보방송’을 실시한다.

여성안심귀갓길은 여성들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해 조성되었는데 노면표지, 안내판 등 시각적으로 확인 가능한 안내 설치물은 다수 있었으나 어두운 저녁에 위급상황 발생시 주민들이 위치를 알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구는 서초경찰서 범죄예방팀의 아이디어를 제공받아 지역내 위치한 경찰서(서초․방배)와 협업하여 범죄 취약대상인 아동과 여성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동보시스템을 준비했다.

동보방송은 여성귀가시간(오후 7시~9시) 중 매시간 1회씩 송출되며 여성안심귀갓길 위치, 비상벨 이용법 등을 여성안심귀갓길에 설치되어 있는 방범시설물(CCTV) 스피커를 통해 안내한다.

또 아이들이 많이 통행하는 시간과 학교 개학이후 하교시간 등을 고려해 오후 12시~오후 3시에도 방송을 송출한다.

구의 CCTV는 지하철역 주변, 초‧중‧고등학교, 어린이집, 여성안심귀갓길 등 서초구 전역에 촘촘히 설치되어 있어 동보시스템을 통해 여성안심귀갓길 실효성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취약계층인 아이들과 여성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구는 코로나19 심각단계에 맞춰 구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등 코로나 예방 안내 동보방송을 송출중이며 추가적으로 최근 금융 보이스피싱 피해량이 증가함에 따라 구민의 재산권을 보호코자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안내 동보방송도 송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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