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영상 캡처

[서울=RNX뉴스] 박은경 기자 = 배우 유승호가 숨 막히는 긴장감으로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어제(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연출 김휘 소재현 오승열, 극본 안도하 황하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605) 13회에서는 그동안 지우개를 향해 거침없는 열정을 불태우던 동백(유승호 분)이 지우개의 최종 목표를 알아내며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

앞서 동백은 "지우개는 바로 너야"라는 이신웅(조성하 분)의 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20년 전 살인 사건을 덮었던 사람이 바로 이신웅이라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내며 또다시 반전, 심장 쫄깃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중요한 단서로 떠오른 친구 초원과의 잊지 못할 에피소드도 공개됐다. 초원이 실종된 지 3일째 되던 날 지나가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무작위 기억 스캔을 진행, 한 여자의 기억 속에서 초원을 발견했다. 뒤늦게 장소로 달려갔지만 결국 숨을 거둔 상태. 유승호는 친구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비통함으로 목놓아 흐느끼던 동백을 섬세하면서도 빈틈없이 표현해 시청자들의 눈시울까지 붉히게 했다.

그런가 하면 지우개를 향한 거침없는 동백의 활약은 계속됐다. 기억 이상 징후를 걱정하는 한선미(이세영 분)에게 “이건 내 싸움이야 죽어도 멈출 수 없는”이라고 뜨거운 열정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에는 중요한 단서들을 통해 결국 지우개의 최종 목표를 발견, 극의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유승호는 불안과 절망, 비통함과 분노의 감정을 오가는 동백의 감정 변화, 그리고 깊은 내면을 단번에 꿰뚫는 치밀한 연기로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지우개를 찾아가는 여정 속 묵직한 존재감으로 빛나는 활약상을 보여주고 있는 유승호의 연기는 오늘(23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커지게 만들고 있다.

단 3회만을 남겨두고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유승호의 활약은 오늘(23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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