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임윤수 기자 = 글로벌 타깃 국내 OTT 콘텐츠 제작사 ‘뉴플러스 오리지널’의 첫 자체 제작 콘텐츠 <인공지능 그녀>가 유튜브를 통한 1화 공개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캐릭터 스틸 7종을 공개해 흥미를 자극한다. 뉴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공지능 그녀>는 인간의 뇌 정보와 경험이 컴퓨터로 전송되는 시대에 인공지능과 인간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시작되는 다양한 인물들의 사연을 1시즌 6개의 에피소드로 담아낸 SF 스릴러이다. 1화부터 ‘멘탈 성형’이라는 파격적인 상상력을 통해 인공지능이 상용화된 미래 사회를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그려낸 <인공지능 그녀>의 제작사 ‘뉴플러스 오리지널’은 작품 철학과 세계관의 일관성을 위해 대기업의 투자를 거절하였으며, 향후 10년간 10시즌 자체 제작을 목표로 예술과 과학의 밸런스를 맞춘 작품의 완성도를 최우선으로 하여 기획, 제작하고 있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에서는 각 에피소드를 책임지는 주역들이 각기 다른 색깔을 발산하고 있어 앞으로 공개될 새로운 에피소드들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먼저 비극적인 사고를 당한 동생의 복수를 결심하게 되는 주인공 ‘유진’ 역할이자 기획 프로듀서인 양지는 선이 굵으면서도 아름다운 중성적 매력으로 홍콩영화의 아이콘 임청하를 연상케 하며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HBO [웨스트월드] 시리즈 속 에반 레이첼 우드가 연기한 ‘돌로레스’와 같이 유약하면서도 강인한 캐릭터인 ‘유진’에 이같은 매력을 지닌 양지가 적격이었다는 후문. 세계적인 인공지능 연구소 ‘리플리’의 상속자인 ‘태영’에는 배역과 이름이 동일한 배우 장태영이 열연했다. <인공지능 그녀>를 연출한 ‘뉴플러스 오리지널’ 대표 이정섭 감독은 양조위와 같이 선과 악의 모호한 경계를 담고 있는 그의 마스크가 ‘태영’ 캐릭터의 퇴폐적이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을 나타내는 데 최적이었다고 전한다. 재벌 2세인 ‘태영’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리플리’에서 품위를 구매하게 되는 캐릭터 ‘연미’는 프로듀스 101에 참가했던 성혜민이 맡아 눈길을 끈다. 작품의 오디션에 참여한 성혜민에게서 깊은 인상을 받은 이정섭 감독은 그를 모델로 점점 자존감을 획득해가는 캐릭터 ‘연미’를 쓰게 되었으며, 덕분에 캐릭터와 배우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이는 작품으로 탄생됐다고 한다. ‘리플리’ 고객의 복수를 위해 살인 경험을 학습하게 되는 ‘주리’에는 아이돌 그룹 AOA의 김찬미가 맡아 새로운 변신을 예감케 한다. 이국적인 외모의 신인배우를 염두에 둔 ‘주리’ 오디션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기획 프로듀서들의 추천으로 캐스팅된 김찬미에 대해 “캐스팅됐을 때까지 그녀가 유명 아이돌인지 몰랐다”고 밝힌 이정섭 감독은 아이돌이라는 선입견 없이 캐스팅을 진행한 제작팀의 공로가 크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리플리’ 총수의 손녀로 감정까지 연구소를 통해 학습하는 ‘수지’역의 박가비, 바르셀로나에 정착한 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직 간병인 ‘디에고’역의 도디 미구엘, 그리고 디에고의 임신한 아내 ‘로사’ 역의 미사 디 안젤로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뛰어난 글로벌 배우들이 참여해 독특하고도 혁신적인 매력을 지닌 <인공지능 그녀>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뉴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첫 번째 작품 <인공지능 그녀>의 2화는 4월 14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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