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조연이 기자 = 4월에도 여전히 ‘신상’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신제품 및 새로운 컬렉션을 통해 이번 시즌 주목받고 있는 패션 트렌드를 알아봤다. 친환경 소재부터 자연을 담은 패션, 온라인 전용 라인, 라운지 웨어까지, 지금 가장 ‘핫’한 키워드를 소개한다.

 

지속 가능한 소재로 완성한 봄 시즌 컬렉션

사진제공=H&M

최근 패션계에서 가장 뜨거운 흐름 중 하나는 ‘지속 가능한 소재’다. ‘H&M’은 2020 봄 시즌을 맞아 ‘지속 가능한 패션 미래’를 핵심으로 하는 스프링 패션 컬렉션을 론칭했다. 이번 컬렉션은 전반적으로 재활용이나 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완성했다. 오가닉 코튼, 텐셀,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소재 100%로 만들어진 의상이 대부분이며, 혼방 소재의 경우에도 50% 이상을 지속 가능한 소재로 제작했다. 또한, 자유로움과 강렬한 페미니티를 강조하면서 드라마틱한 볼륨감과 부드러운 스모킹 주름 장식 등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디테일을 적용했다. 미니 드레스부터 맥시 드레스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원피스로 출시해 선택의 폭이 넓다.

 

지구의 요소, 자연을 그대로 표현한 패션

사진제공=몽클레르

친환경 소재와 함께 자연 요소를 의상으로 표현한 패션도 인기를 끌고 있다. ‘몽클레르’는 2020 봄/여름 컬렉션에 ‘지구의 요소’라는 테마를 담았다. 궂은 날씨를 견딜 수 있게 해주는 가볍고 견고한 소재, 마치 액체처럼 반짝이는 텍스처, 정교하게 재단한 메시 소재 등을 바탕으로, 타이다이 기법을 통해 자연 느낌의 녹색을 구현했다. 통기성이 좋은 페르시아 산 나일론 재킷부터 밀리터리 그린 컬러의 드레스, 미드나이트 블랙 컬러의 저지 티셔츠 등 테크니컬하면서도 스포티한 무드를 가미했다.

 

급변하는 패션 트렌드와 젊은 세대에 맞춘 온라인 전용 라인

사진제공=지컷

‘지컷’이 올봄 ‘젠지’ 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전용 라인을 새롭게 출시했다. ‘젠지’ 세대란 1955년 이후 태어난 Z세대로, 최근 온라인·모바일 쇼핑을 선호하는 동시에 가성비와 가심비를 모두 고려하는 주요 젊은 고객층들로 손꼽힌다. ‘지컷’의 첫 온라인 전용 라인은 20대에게 인기를 끈 디자인을 철저히 분석, 반영한 디자인으로 선보였으며, 기존 상품 대비 가격을 약 30~50% 낮춰 젊은 층들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지컷’만의 여성스러움과 로맨틱함이 담긴 원피스와 로브 원피스, 티셔츠, 블라우스 등 봄여름 데일리 코디에 제격인 54종으로 구성되어 있다.

 

슬기로운 ‘집콕’ 생활을 위한 편안한 라운지 웨어

사진제공=폰디먼트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집콕’ 생활이 계속되면서 편안한 ‘홈 웨어’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배우 한예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폰디먼트’는 일상 속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심플한 아이템으로 높은 관심을 모았고, 특히 트랙 슈트는 ‘한예슬 트레이닝복’으로 불리며 판매 시작과 동시에 빅 히트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최근 ‘폰디먼트’는 2020 컬렉션 ‘메이 유 리브’ 룩북을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캐주얼 라인과 애슬레저 라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캐주얼 라인은 트렌디한 컬러로 포인트를 준 스웻셔츠, 후디, 팬츠 등으로, 애슬레저 라인은 홈트레이닝부터 야외 운동까지 모두 적합한 브라톱과 레깅스로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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