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배우 임원희가 ‘미운 우리 새끼’ 멤버들과 함께한 이상민의 집들이를 통해 반전 대유잼을 선사했다.

어제(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임원희는 김종국, 김희철, 박수홍, 탁재훈과 함께 최근 이사한 이상민의 집을 찾았다. 

임원희는 반갑게 맞이하는 이상민에게 짠내 물씬 나는 검은 비닐봉지에 담긴 집들이 선물을 전했다. 하지만 봉지 안에 들어 있던 선물은 황학동 짠희 취향을 느낄 수 있는 앤티크 조명이었다. 반전 선물을 안긴 임원희는 고급 선물에 기뻐하는 이상민에게 “그런데 110V다”라고 또 하나의 반전 팩트를 던져 모두를 폭소케 했다.

임원희의 반전은 계속 됐다. 탁재훈이 임원희에게 반말을 하는 것에 대해 김희철이 의아하게 느낀 것. 임원희는 “원희 형에게 왜 반말하냐. 재훈이 형이 원희 형보다 나이가 많냐?”고 묻는 김희철에게 머쓱한 웃음과 함께 “나보다 두 살이나 형이다”라고 밝혀 깜짝 놀라게 했다.

집 구경을 하던 중 이상민의 시그니처 의상인 퍼를 발견한 임원희는 그 즉시 착장을 시전해 다시 한번 큰 웃음을 안겼다. 또한 방에서 발견한 이상민의 일기를 읽던 도중 양다리와 맞바람을 오고 가는 막장 드라마급 애정사에 진심 어린 탄식을 뿜어내 보는 이의 배꼽을 움켜쥐었다.

중국집에 배달 요리를 주문하던 김종국과 탁재훈은 탕수육과 양장피를 놓고 옥신각신했다. 이에 임원희는 “아까 양장피 자꾸 이야기하던데, 그게 맛있나 보다”라고 소심한 의견을 전했다. 하지만 탁재훈은 “그냥 너도 양장피 먹고 싶으면 먹고 싶다 해. 너도 형이잖아”라고 타박했고, 결국 “양장피 먹고 싶다!”고 버럭해 이날 반전 매력의 화룡점정을 찍었다.

이처럼 임원희는 시끌벅적한 ‘미운 우리 새끼’ 멤버들 사이에서 조용하지만 강력한 한방으로 끊임없는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존재감을 과시, 일요일 밤 안방극장을 행복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한편, 짠내 넘치는 짠희 형으로 매주 다양한 재미를 전하고 있는 임원희의 활약은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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