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곽태영 기자 = 바야흐로 만물이 샘솟는 계절이 다가왔다. 금주부터 전국적으로 개나리 소식이 들리기도 하고 가족단위 나들이가 많아지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2년부터 전국적으로 매년 3만 명 이상의 실종아동 관련 사고가 발생한다고 한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을 중심으로 한 철저한 보호와 관찰이 필요한 시기가 바로 봄철이다.

하지만 이런 사고는 순간 부주의와 부족한 사전 대비책으로 인해서 발생됨에 따라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인재이기도 하다. 

그 예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1. 많은 인파 속에서는 반드시 손을 잡아야 한다.

기본적으로 인파가 많은 장소에서는 절대 손을 놓지 않아야 한다. 순간적으로 부모의 시야에서 아이가 벗어나게 되면 많은 사람들 틈에서 찾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부모와 아이가 모두 당황한 상태에서 우왕좌왕하다 보면 서로 엇갈리기 십상이다.

2. 자녀에게는 사전에 미아예방 교육이 필수

4~5세만 되어도 집주소, 부모 전화번호 등은 충분히 암기할 수 있다. 따라서 자녀의 신상과 가족 연락처 등은 반드시 암기하게 해야 한다. 또한 외출 시에는 항상 부모 곁에서 동행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충분히 숙지시켜야 한다.

3. 자녀의 복장에는 부모의 연락처를

외출 시에는 브로치, 목걸이 형태 등의 미아방지용품을 착용시키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NFC 방식으로 저렴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기에 구매하기에도 큰 부담이 없다.

또한 자녀의 호주머니 등에는 부모의 명함을 넣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사전 미아방지 등록제 활용

경찰청에서 시행하는 사전 미아방지 등록제도를 활용해서 아이의 신상과 관련된 정보를 등록해 두는 것도 필수적인 사항이다. 지문, 얼굴 사진과 더불어 특이사항을 기록할 수 있으므로 혹시 모를 사고 발생 시 아이를 찾을 확률이 증가한다.

더불어 2015년부터 시행된 ‘경찰청-페이스북 실종경보시스템’은 경찰청의 실종경보가 발령되면 실종 장소 인근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뉴스피드 형태로 아이의 신상이 노출되는 훌륭한 시스템이다.

김민지 대표는 “봄철 특히, 어린이날에 가장 많은 실종사고가 발생한다는 통계가 있다. 사전에 미리 미아방지 등록제나 기타 아이들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 우선되어야 하겠지만 외출 시에는 목걸이나 팔찌 형태의 미아방지용품을 착용하는 것이 생활습관이 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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