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RNX뉴스] 강은혜 기자 = 바이올리니스트 KoN(콘)이 4월 1일 라흐마니노프의 생일을 맞아 그의 첫 클래식 앨범 ‘RACHMANINOV’를 발매했다.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음악가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은 한국인이 가장 즐겨 듣는 클래식 중 하나로 손꼽힌다. 라흐마니노프의 곡들은 대체로 강렬하고 어려운 곡으로 알려져 있으나 러시아 특유의 감미로우면서도 서정적인 선율을 담고 있어 더욱 진한 감동을 준다.

이번 ‘RACHMANINOV’ 앨범에 실린 ‘Rhapsody on a Theme of Paganini, Variation 18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광시곡 중 18번 변주곡)’ 과 ‘Vocalise (보칼리제)’ 가 바로 라흐마니노프 특유의 서정성이 돋보이는 곡들이다.

한국 최초의 집시 바이올린니스트인 KoN(콘)은 그동안 슬픔과 애환이 돋보이는 집시음악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자신의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주었다.

이번 앨범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라흐마니노프의 서정성에 KoN(콘) 특유의 감성과 해석을 가미해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을 담아냈다.

바이올리니스트 KoN(콘)은 2019년 뮤지컬 ‘파가니니’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노래와 연기뿐만 아니라 파가니니의 ‘24개의 카프리스’와 ‘바이올린 협주곡 2번-라 캄파넬라’ 등 명곡들이 녹여진 뮤지컬 넘버를 완벽하게 연주하며 주목 받았다.

뮤지컬 활동 외에도 뉴욕 스타일 패션 위크에서 모델로 데뷔, MBC ‘쇼! 음악중심’에서 가수 김장훈과의 콜라보 스페셜 무대, KBS 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배우로 활약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동하며 그의 재능을 펼치고 있다.

새 디지털 싱글 발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랫동안 기다렸어요! 발매일만 기다립니다”, “파가니니가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 음악이라니! 기대돼요”, “KoN배우님 연주를 무대에서도 빨리 만나고 싶어요”, “요즘 코로나 때문에 우울했는데 KoN의 연주로 힐링 기대합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남기며 그의 무대활동에 대한 기대까지 표했다.

KoN(콘)의 ‘RACHMANINOV’는 공연제작사 ‘HJ컬쳐’의 레이블인 ‘에이치제이클래식’의 첫 포문을 열었다.

HJ컬쳐는 뮤지컬 ‘라흐마니노프’, ‘파가니니’, ‘살리에르’, ‘파리넬리’ 등 예술가 시리즈를 창작뮤지컬로 성공시킨 문화콘텐츠 컴퍼니로, 소속아티스트인 KoN(콘)의 앨범을 시작으로 클래식 장르로 분야를 확장해 나갈 것을 예고했다.

한편 ‘RACHMANINOV’는 네이버, 벅스, 멜론, 지니 등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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